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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호Ⅰ - 너그러운 형태에 담긴 하얀 빛깔
날짜 : 2014-04-04 (금) 14:26 조회 : 3990




  백자호Ⅰ_ 너그러운 형태에 담긴 하얀 빛깔
  2014.03.13-06.21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호림박물관에서는 2014년 첫 번째 전시로 '백자호_너그러운 형태에 담긴 하얀 빛깔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 백자 중에서도 우리 고유의 도자미학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항아리만을 가지고 총 두 차례의 전시로 기획하였습니다. 전시에서는 순백의 美를 가진 순백자 항아리를 선보입니다. 이를 통하여 입호가 가지고 있는 강건한 멋과 원호가 담고 있는 온화한 둥근 맛 그리고 순백과 절제의 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질 전시에서는 고아한 美를 담은 청화·철화 백자항아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너그러운 형태에 투영된 하얀 빛깔이 전해주는 백자호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순백의 강건한 멋 - 2F

양감이 풍부한 몸통아래에 유려한 곡선을 지닌 입호(立壺)는 원호(圓壺)와 비교해 보면 남성적인 강건한 형태미를 보입니다. 또한 단정하게 깎은 입과 당당하게 서있는 자태는 조선왕실의 위엄(威嚴)을 드러내기에 충분합니다. 전시실은 이러한 입호(立壺)의 강건한 형태미를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동선을 유기적으로 꾸몄으며 관람객의 감상 위치와 시선의 높이에 따라 입호는 각양각색의 형태와 빛깔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입호(立壺)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순백의 온화한 둥근 맛 - 3F

비정형(非整形)의 원(圓)으로 표현된 달항아리는 흰 빛깔과 함께 온화한 둥근 형태미를 지니고 있어 백자호의 백미(白眉)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달항아리 10여 점과 더불어 순백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모된 각양각색의 백자호白磁壺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감백자, 청화백자 그리고 청자유약을 입힌 조선청자와 함께 비교전시도 이루어집니다.


순백과 절제의 미 - 4F

15-16세기의 백자는 조선 고유의 색인 설백(雪白)이라 불리는 순백색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또한 백자의 조형(造形)에서도 지극히 절제된 미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제된 형태미가 순백의 빛깔과 만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된 유물은 관요에서 제작된 것들로 조형과 색에 있어서 조선시대 백자호의 정수(精髓)를 보여주는 명품들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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